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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뱀파이어 기사 (54)
소녀가 되고 싶은 바보
카나메는 상당히 신사적이네요.... 이치 옹의 앞에서 잘못한 건 아이도와 루카인데 카나메가 뺨을 때린 건 아이도 뿐이었으니까요... 루카 입장에서는 그런 카나메의 태도가 불편하고 신경쓰여서 벌을 받기 위해 카나메의 방 앞에 서 있었던 것이겠지요... 허나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여자에게 쉽사리 뺨을 때리지 않는 카나메가 신사적으로 보였어요. 루카는 상당히 양심적이구요... 벌을 받기 위해 카나메를 찾아가다니..... 아무리 루카가 카나메를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카나메의 손은 엄청 매울텐데요..... 굳이 벌을 받으러 찾아가다니.... 또한 루카의 피를 거절한 카나메는 상당히 고독하고 외로워보였어요.... 그건 피를 거절당한 루카도 마찬가지구요....
크로스 카이엔이 나이트 클래스를 만들고, 카나메군이 나이트 클래스에 들어가는 것................ 이 모든 것이 순전히 유우키를 위해서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말로는 "뱀파이어와 인간의 평화적 공존을 목표로 젊은 뱀파이어들을 온건파로 교육하기 위해" 라고는 하지만 카나메군이 유우키를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지켜주고, 보호해주기 위함은 아니었을까요? 뱀파이어들을 온건파로 교육한다는 것 자체도 유우키가 뱀파이어를 무서워하지 않고, 편히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일테지요.... 이래저래 카나메군이 유우키를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애쓰고 있다는게 느껴지네요...
역시 카나메군....... 유우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듯 합니다.... 아무도 몰래 목욕탕에서 제로군에게 피를 주고 가던 길에 우연히 마주친 카나메군이 유우키의 머리카락을 만지며 "머리끝이 젖어 있구나. 뭔가 씻어냈니?" 라고 묻자 유우키는 제로의 이빨 자국을 보지 말아달라고 생각하죠................... 유우키의 목소리로 카나메군에게 직접적으로 부탁했던 것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유우키 혼자만의 마음 속 외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카나메군은 제로군의 이빨 자국을 못본척 하지요... 그러면서 살며시 유우키를 안아주지요.... 정말로 유우키를 소중히 여긴다는게 느껴졌어요... 피에쑤 : 이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번편에서 잠시 출연해주신 양호선생..
카나메가 유우키의 부탁을 들어줬네요... 키류군이 누군가 물려고 하면 유우키의 팔찌로 막는다는 조건으로.... 이번화에서는 키류의 뱀파이어 헌터 선생님이자 크로스 학원의 윤리 선생으로 부임하게 된 야가리 토우가가 나오네요... 게다가 나이트 클래스까지 가르치게 됐다는.... 이치죠와 시키가 레벨E를 퇴치하는 이유가 궁금한 유우키와 제로는 달기숙사로 찾아가게 되고... 유우키를 끔찍히도 아끼시는 카나메군께서는 유우키를 자기 옆에 앉히고..... 어휴!!! 아야는 그 장면이 배아프도록 부럽고.............. ㅠ 카나메의 유우키 사랑은 정말 한도 끝도 없나보네요..... 카나메가 이치죠와 시키에게 레벨E의 퇴치를 부탁한 것도 어쩌면은 유우키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드네요... 눈치 하나는 기막히..